인기 기자
과기정통부 "톈궁 1호, 우리나라 추락하지 않을 듯"
2일 오전 9~10시 최종 추락 예상
2018-04-02 08:57:10 2018-04-02 08:57:19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우리나라에 추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톈궁 1호는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고도 122㎞에 진입했다. 오전 9시10분~10시10분 사이에 최종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추락 예상지점은 남대서양 상공이다. 오차 범위를 감안한 추락 가능 지역에는 남태평양·북아프리카·서아시아가 포함된다.
 
톈궁 1호는 현재 예측으로는 오전 8시47분부터 54분 사이에 우리나라 인근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측된다. 과기정통부는 톈궁 1호가 한반도 통과 후 최종 추락 여부를 확인할 때까지 경계 단계를 유지한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톈궁 1호 추락 상황을 최종 추락 전까지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 국제우주잔해물 조정위원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공군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해 추락 상황에 대한 분석·예측을 지속하고 있다.
 
세부 추락 현황은 천문연 우주위험감시센터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최종 추락시까지 제공된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