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전날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서울사무소에서 소비자에게 양질의 수리 서비스 제공과 안전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보험개발원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르노삼성과 보험개발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량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장착정보를 활용한 적정 보험료 책정과 안전장치 보급 확대를 위한 첨단안전장치 장착 정보 공유, ADAS 관련 검교정 방법 및 수리기준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친환경(수용성) 도료 보급 확대 등 정비환경 개선 연구를 진행해 일반정비업체에서 자동차 도색과정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줄이는 동시에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보험사와 정비업체간의 정비요금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신차 표준작업시간 책정(탈부착 시간, 도장료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는 직영 서비스센터의 요금체계를 작업시간, 시간당공임 등으로 세분화해 투명하게 안내·제공할 예정이다.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 대표는 “이번 협력은 서비스분야에서 르노삼성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신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초소형전기차 및 전기상용차 분야에서도 보험개발원과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은 “보험업계와 자동차제작사 간 최초로 표준작업시간을 합리적으로 일원화함으로써 정비요금 분쟁을 해소할 계기를 마련하고, 첨단안전장치에 대한 적정 보험료 책정을 지원함으로써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서울사무소에서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왼쪽)과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을 위한 싸인을 하고 있다. 사진/르노삼성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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