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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목표가 '상향'-삼성증권
2017-08-10 08:14:34 2017-08-10 08:14:34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삼성증권은 10일 현대그린푸드(005440)에 대해 2분기 호실적 발표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1500원에서 2만2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57억18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장마감 후 공시했다. 매출액은 6174억9800만원으로 0.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48억4600만원으로 17% 늘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8.5% 웃돌았다"면서 "식재유통 부문에서 급식과 외식식자재 거래선 증가가 이어지고 있고, 자회사인 토목중장비 회사 에버다임도 건설경기 호황과 소방차 수출 영향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전 부문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에버다임을 제외한 사업부문이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본업 펀더멘털이 회복되는 국면이고, 종속회사들 지분가치도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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