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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문학광장' 전국 각지 찾아간다
부산, 제주 등 총 5회 진행
2017-04-06 08:00:00 2017-04-06 08: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의 문학전문 라디오프로그램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의 소리’가 지역 독자들을 찾아간다. 소설가 김금희, 임현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4일 문예위는 이번 지역 방송 행사가 오는 8일 부산 남포동에 위치한 ‘딱봐도 카페’에서 처음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우선 시인 김지녀가 진행하는 코너 ‘작가의 방’에는 소설가 김금희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다. 지난해 5월 출간된 소설집 ‘너무 한낮의 연애’를 중심으로 책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금희에 이어서는 소설가 임현도 출연한다. ‘고두’라는 작품으로 문학동네가 주최하는 ‘제8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이야기를 포함해 최근 근황을 들려준다. 또 뮤지션 양양이 진행하는 코너 ‘그곳에서 흐르는 단어’에는 뮤지션 하림이 출연한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부산의 봄밤 작은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후 지역 공개방송은 전국 각지로 이어진다. 5월 강원도 횡성의 예버덩 문학관을 시작으로 제주도 구좌읍에 위치한 소심한 책방(9월), 광주 동구 의 국립아시아 문화전당(11월)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예위가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소설가 한강, 시인 김선우 등 약 580여명의 작가가 초대 손님으로 다녀갔다. 방송 참가 신청은 문예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소설가 임현.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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