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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교통약자 위한 철도역사 정보 제공
2016-06-29 06:00:00 2016-06-29 09:36:40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철도역사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임산부, 유아동반자 등 교통약자에게 꼭 필요한 철도역사 정보가 인터넷 누리집(철도역사 이용정보 포털)을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된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약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장애인 단체(시각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재단 등 4개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력해 전국 896개 철도역사 이용정보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철도역사 이용정보 포털(hc.railportal.kr)'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로 접속할 수 있으며, ▲장애인용 화장실, 엘리베이터, 전동휠체어 충전소 위치 등 편의시설 정보 ▲출입구~승강장 이동 및 환승경로 등 이동경로 정보 ▲승강장과 열차사이의 간격 등 승강장 안전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그래픽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해 화재 등 비상시 최적 대피경로 안내, 장애유형별 맞춤형 정보제공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영수 국토부 철도시설안전과장은 "이번 정보제공은 '철도역사 생활안전사고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철도역사 정보제공을 통해 교통약자의 철도역사 이용이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승객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지하철 2호선 편의시설 정보 제공 예시. 이미지/국토교통부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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