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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분석]2/26일 증권사 Daily
2008-02-26 08:50:00 2011-06-15 18:56:52
2월 26일 증권사 데일리의 포인트는 미 채권보증업체인 암박과 MBIA의 신용등급 유지 발표로 인해 긍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증시의 반등 연속성에는 조심스런 기존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다. 다음은 주요 증권사의 26일 시황요약이다.

>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원

어제 시장의 차분한 흐름은 아직도 악재에 대한 경계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상품가격의 급등과 국내외 인플레이션 압력은 새로운 고민거리이다. 증시 변수가 미 증시에서 중국과 상품시장으로 옮겨가는 양상이다. 골드만삭스가 중국의 올해 CPI 상승률을 6.8%로 상향한 것은 부정적이다. 당분간 국내 증시는 기간조정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

>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

미 실물경제의 침체 및 금융시장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저점을 높여가는 양상이다. 미 정책금리 인하 효과로 하반기 미 실물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긴축강화는 오히려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 국내증시는 저점을 높여가는 단계적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대우증권 허재환 연구원

브릭스(BRICs)국가 중에서는 브라질 증시가 예외적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 증시의 디커플링은 농산물을 비롯한 에탄올 원료인 옥수수 재배 등 곡물 가격 수혜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 브라질 증시가 지닌 성장세가 외국인의 매수를 유입하고 있다는 점은 기업의 수익성 상향과 펀더멘탈에 기초한 글로벌 증시와 차별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원

미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인 암박과 MBIA의 등급 유지는 매우 긍정적이며 신용위기로 인한 어려운 고비를 미 정부, 기업, 금융당국의 노력으로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분기 금융회사의 손실이 드러나는 4월 전까지는 신용관련지표 보다는 경제지표에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3월 18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추가 인하 전망으로 미 증시는 저점을 점차 높여가는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

대통령 취임식 이벤트로 1700p를 회복했지만 추가로 시장이 상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상품가격, 곡물가 앙등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경제지표만으로 미 연방은행의 금리 행보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현 시장의 국면은 인내가 필요한 구간이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

미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의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더라도 중요한 경기 지표 발표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채권보증업체의 신용경색의 해결은 미 증시 반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이현민 기자(roy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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