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복지시설 9곳에 맞춤형 휠체어 기증
2016-05-16 13:56:30 2016-05-16 13:56:30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금호석유(011780)화학은 16일 서울 강동구 암사재활원에서 장애인거주시설에 비치할 맞춤형 휠체어 등 중증장애인용 보장구 전달식을 열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 있는 장애인거주시설 9곳에 약 5000만원 상당의 맞춤형 휠체어 33대를 기증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김원제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달식 이후 물리치료실과 언어치료실 등 시설 내부를 둘러보며 거주민들의 재활 활동을 체험했다. 
 
금호석유화학이 휠체어와 함께 기증하는 '이너(Inner)'는 사용자의 체형을 휠체어에 맞출 수 있도록 하는 자세유지장치로, 우레탄 소재가 제작에 활용된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너는 일반 휠체어보다 제작비가 비싸고 사용자 신체의 성장, 변화에 따라 정기적인 교체가 필요해 시설 차원에서 구입하기에 부담스러운 제품"이라며 "2008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시설에 정기적으로 보장구를 9년째 지원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암사재활원을 방문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사진 우측에서 네번째)이 맞춤형 보장구 전달식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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