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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ISA 1천억원 돌파…"안정성 높인 고수익 전략 주효"
상반기 상품 매도·매수 가능한 모바일 어플 출시
2016-05-09 10:18:43 2016-05-09 10:18:43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NH투자증권(005940)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NH투자증권은 출시 2달 채 되지 않은 QV ISA 가입금액이 1000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절세 혜택을 최대한 활용한 QV ISA가 안정성을 보강하면서도 고수익 상품을 제공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QV ISA 신규고객에 3개월 만기 연 5.0% 수익률의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를 제공하는 한편, 원금지급형 파생결합사채(DLB)와 초저낙인 주가연계증권(ELS) 등 안정성을 강화한 상품을 제공했다.
 
또 시장 동향과 전망에 따라 유망 펀드를 엄선해 고객들이 펀드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펀드종합관리 시스템'을 갖춰 고객 맞춤 펀드 찾기, 펀드간 비교 리포트, 투자 시뮬레이션, 포트폴리오 분석 등 펀드 판매부터 사후 관리까지 가능하게 한 것이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신탁형 ISA와 일임형 ISA를 동시에 출시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으며, 일임형 ISA의 경우 개인 자산관리에 최적화된 일임형 ISA용 QV포트폴리오를 활용했다. 일임형 ISA는 영업점을 직접 찾아가지 않고 'QV Branch'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손쉽게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QV포트폴리오는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둔 자산배분, 글로벌 주식시황에 의한 자산선택 등을 통해 자산배분 효과를 극대화하는 솔루션이다. 2015년 개발 이후 트랙레코드를 검증해왔으며 현재까지 양호한 성과를 기록 중에 있다.
 
자체검증을 거친 QV포트폴리오를 ISA 모델포트폴리오에 접목시킨 것도 승부수였다고 NH투자증권은 자평했다. QV ISA는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춰 액티브형·패시브형·절세형·세이프형을 나누고 위험성향에 따라 초고위험·고위험·중위험·저위험·초저위험으로 구성된 11개의 모델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QV포트폴리오는 매월 말 자산배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한 자산배분전략위원회 회의를 거쳐 매달 초 발표한다.
 
고객 자산증대를 위한 경쟁력 있는 상품·서비스 제공은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맞춤형 ISA 설계 서비스를 곧 선보일 예정이며 이미 가입한 고객에게는 분기 단위 ISA 전용 운용보고서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상반기 자산현황을 손쉽게 확인하고, 상품 매수·매도 운용지시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 서비스 출시 계획도 밝혔다.
 
NH투자증권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NH투자증권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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