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민안전 관련 5대 분야 6558곳 안전진단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500곳 등
차관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 편성
2016-02-14 15:33:28 2016-02-14 15:33:42
환경부는 ‘2016년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국민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5대 환경 분야 6558곳에 대해 오는 15일부터 4월30일까지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5대 환경 분야는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500곳과 상수도시설 1034곳, 공공하수처리시설 592곳, 국립공원 4427곳, 폐기물매립지 5곳 등이다. 환경부는 안전진단을 위해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5대 분야별 팀장을 과장급으로 구성한 ‘안전진단 추진단’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환경부는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해 위험성을 고려, 민간합동점검 방식으로 500곳 전부를 점검한다. 상수도시설 등 나머지 4개 분야에 대해서는 관리주체별로 자체 점검한 후 ‘안전진단 추진단’이 10% 범위 내외에서 표본을 선정해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해서는 유해화학물질을 불법으로 판매하거나 다량의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을 준수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국립공원의 경우에는 낙석위험지역과 같은 급경사지 431곳과 도로, 건축물, 탐방로, 야영장 등 탐방객의 이용이 많은 공원시설물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밖에 상수도시설, 공공하수처리시설, 폐기물매립지는 국민생활에 영향이 큰 대규모 시설에 대해서는 안전사각 지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점검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보수나 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자체 가용재원을 활용해 3개월 이내에 끝낼 예정”이라며 “추가적으로 진단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환경부는 ‘2016년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국민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5대 환경 분야 6558곳에 대해 오는 15일부터 4월30일까지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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