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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수규모 점증 코스피 1940선 회복..조선주 급등
2015-09-10 13:17:18 2015-09-10 13:20:49
여섯마녀의 날 이른바 '섹스터플 위칭데이'를 맞이한 국내증시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코스피는 상승으로 돌아섰다.
 
10일 오후 1시 17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0.30% 오른 1940.02를 기록중이다. 개장초 미 증시 하락에 연동되며 1915선까지 밀려나기도했던 코스피다.
 
심상범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첫 섹스터플 위칭데이를 기념하는 것은 아니지만 종가에는 프로그램 순매수에 의한 지수 상승 충격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근거로는 외국인 매도 차익잔고가 누적된 상황에서 이제 그 중 일부가 롤오버에 실패하면서 만기청산될 것이라는 점이다.
 
다만 심 연구원은 "종가에 매수가 유입돼도 이는 6월 만기 후 차익거래에 의한 지수 과다 하락분을 반납하는 정도이므로 확대 해석은 금물이며 지수의 본격적인 반등은 외국인의 선물환매와 현물 외인의 바스켓 순매수 반전이 나올때 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관은 금융투자주도로 672억 순매수중이며 외국인과 개인은 595억, 142억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조선, 육상운송, 건설, 건자재, 전기가스, 통신 등이 선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11%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고 원달러는 5.40원 오른 1194.80을 기록중이다.
 
상해종합지수는 0.96% 내린 3211.93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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