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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이달 세계랭킹 52위..아르헨티나 7년 만에 1위
2015-07-10 11:42:33 2015-07-10 11:42:33
한국 축구가 7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지난달 대비 6계단 오른 52위를 기록했다.
 
FIFA가 9일 밤(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7월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 포인트 608점을 얻어 52위에 올랐다. 올해 1월 역대 최저인 69위까지 떨어졌던 한국은 꾸준히 랭킹을 끌어올리며 2013년 이후 2년 만에 최고 순위로 올라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서는 이란이 3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일본(50위), 한국, 호주(59위)가 뒤를 이었다.
 
◇울리 슈틸리케(Uli_Stielike)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상위권에서는 최근 칠레에서 끝난 코파 아메리카 대회 준우승국인 아르헨티나가 독일을 제치고 1위로 뛰어올랐다. 아르헨티나가 세계 랭킹 1위가 된 것은 7년만이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종료된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으로 랭킹포인트가 쌓여 3위에서 1위로 상승했다.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 칠레는 순위가 19위에서 11위로 8계단이나 올랐다.
 
2~10위는 독일, 벨기에, 콜롬비아, 네덜란드, 브라질, 포르투갈, 루마니아, 잉글랜드, 웨일스 순이었다. 지난달 랭킹과 비교하면 5·6위인 브라질과 네덜란드가 순위를 서로 맞바꿨고, 지난달 12위와 13위던 스페인과 우루과이가 '톱 10'에서 밀려난 점이 주목할만 하다.
 
한편 이번달 랭킹을 통해 새삼 웨일스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0년만 해도 세계랭킹 112위던 웨일스는 최근 5년 만에 세계랭킹 10위까지 급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과 비교해도 12계단이 올랐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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