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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업계, 가격부담 줄인 할인·경품 마케팅
2015-03-01 12:44:24 2015-03-01 12:44:24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최근 국제 생두 가격 상승을 이유로 커피전문점이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업계의 할인·경품 이벤트가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개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가격은 각각 평균 6.7%, 6.6% 올라 업체별로 100원에서 400원까지 인상됐다.
 
이에 따라 일정 기간 커피를 할인 또는 무료로 제공하거나 실속 있는 경품 이벤트를 열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커피 유통 브랜드 어라운지는 홈 카페족을 위한 '스페셜티 커피' 10종을 출시하고, 오는 13일까지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스페셜티 커피는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pecial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에서 맛의 균형과 질감 등을 평가해 80점 이상 얻은 고급 커피를 뜻한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오렌지, 헤이즐넛, 레몬그라스를 닮은 강한 산미와 캐러멜의 단맛이 특징인 '과테말라 핀카 라 펄라', 헤이즐넛과 열대과일의 향이 어우러진 산미와 단맛이 조화를 이루는 '코스타리카 핀카 엘 멜로' 등으로 어라운지 온라인 쇼핑몰(www.arounz.co.kr) 또는 선유도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서식품은 온·오프라인에서 '화이트데이, 사랑을 쓰려거든 화이트골드로 쓰세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우선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해 2주간 전국 400여개 할인점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약 400명에게 라미 사파리 만년필, 다양한 종류의 맥심 커피로 구성된 맥심 해피박스, 영화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온라인 이벤트는 오는 14일까지 맥심 화이트골드 프로모션 페이지(www.maximwhitegold.co.kr)에서 진행되며, 티파니 목걸이, 라미 사파리 만년필, 독일제 커피향 잉크, 영화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스쿠찌는 봄 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음료와 케이크 7종을 출시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딸기 제품은 '스트로베리 밀크 쉐이크', '스트로베리 주스', '스트로베리 라떼', '스트로베리 젤라또 라떼' 등 음료 4종과 '스트로베리 타르트', '스트로베리 컵 쉬폰', '베리 러브 케이크' 등 케이크 3종으로 구성된다.
 
오는 22일까지 '같은 그림 찾기' 이벤트를 열고, 참여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스트로베리 밀크 쉐이크' 교환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23일까지 신한카드로 딸기 음료 4종과 '스트로베리 타르트'를 구매하면 15%의 현장 할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라운지 관계자는 "지속적인 커피값 상승에 부담이 큰 고객을 위해 좋은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할인전을 마련했다"며 "집에서도 고급 커피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인 만큼 고객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파스쿠찌 '스트로베리 밀크 쉐이크', '스트로베리 타르트'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SPC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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