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신각 타종행사 이후 귀가 '문제없어'
올해 30~31일 대중교통 막차 1시간씩 연장
2014-12-29 13:52:05 2014-12-29 13:52:05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시는 연말 각종 모임과 제야의 종 타종행사 등으로 늦은 귀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올해 30~31일 이틀 간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이 기간 동안 지하철은 기존보다 1시간 연장된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다만, 코레일 구간과 30일 지하철 9호선 연장운행은 제외된다.
 
또 시내버스는 지난 15일부터 연장해 오던 대로 주요혼잡지점 10곳을 지나는 92개 노선을 중심으로 종점 기준 새벽 1시까지 운행한다.
 
31일 종로 인근 버스정류소 42개 노선은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부천, 고양, 성남 등 경기지역으로 운행하는 3개 노선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특히, 보신각 타종행사가 있을 31일에는 오후 10시 30분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종로 일대 도로가 통제된다.
 
이에 따라 버스노선은 우회하고, 안전사고가 우려될 경우 지하철은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다. 시는 시청과 종로3가, 을지로입구, 광화문 등 인근 역을 이용할 것으로 당부했다.
 
시는 도로표지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안내하고,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모바일웹(m.topis.seoul.go.kr), 트위터(@seoultopis, @seoulgyotong) 등을 통해 도로 상황과 지하철, 시내버스 운행 정보도 안내할 예정이다.
 
김경호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종로 일대 차량이 통제되면서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면 교통정체로 불편하실 것"이라며 "편리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막차를 연장 운행하니 시민분들의 질서 있는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31일 종로 일대 도로통제 구간.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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