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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아제르바이잔 자본시장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
2014-12-22 10:17:22 2014-12-22 10:17:36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22일 아제르바이잔 증권위원회가 발주한 자본시장 IT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자본시장 현대화를 목표로 지난 2011년 6월 법규제도 정비에 착수했고 지난 4월 증시 IT인프라 국제입찰을 추진해 왔다.
 
거래소는 지난 6월과 11월 각각 1, 2차 국제 경쟁입찰 과정을 거쳐 사업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고 향후 아제르바이잔에 매매, 시장감시, 공시, 정보분배, 청산·결제 등 증시 제반 IT세스템을 일괄 제공하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아제르바이잔 수주는 역대 5번째로 종합시스템 패키지 수주를 달성한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유럽지역에 최초 진출함으로써 역내 해외사업 교두보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근 유럽국가에 한국형 증시 인프라를 확대 추진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월 도입된 거래소 차세대 시스템인 엑스처 플러스(EXTURE+) 를 기반으로 한 것이며, 거래소는 코스콤 등 국내·외 업체를 협력업체로 참여시킬 예정이다.
 
거래소는 오는 2015년 초 아제르바이잔 증권위원회와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협력업체와 약 1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본 프로젝트를 오는 2016년 초에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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