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이 인천 신기시장과 오는 15일 인천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14 신기시장 로봇 게임 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SK텔레콤과 신기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어린이 ICT 이해도 향상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SK텔레콤의 스마트 로봇 '알버트'를 활용한 '로봇 축구'와 '로봇 장애물 달리기', 텐조이 스마트짐보드를 이용한 '테일즈 러너' 등 3개 종목에 걸쳐 경연이 치러진다.
입상자들에게는 스마트 로봇 '알버트', 스마트짐보드, 온누리전자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로봇 게임 대회'는 전통시장인 인천 '신기시장'에서 열린다는 점이 눈에 띈다.
SK텔레콤은 '행복동행'의 일환으로 이미 지난해부터 전통시장에 ICT 기술을 도입하는 등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신기시장과는 지난해 협약을 맺고 마이샵·스마트전단 등 SK텔레콤이 개발한 첨단 ICT 솔루션을 제공해 왔으며, OK캐시백·자체 멤버십 활성화·지역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와의 연계 마케팅·ICT 체험공간 마련 등을 지원하고 있다.
로봇 게임 대회 역시 이같은 협력의 일환으로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첨단 ICT 기술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마트로봇은 이미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활용되며 높은 교육효과를 입증받고 있으며, SK텔레콤의 '브라보! 리스타트' 창업자가 개발한 '스마트짐보드' 역시 참가 어린이들이 운동을 하며 게임을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정수 SK텔레콤 CSV 실장은 "이번 대회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어린이들의 ICT 이해도 향상을 위해 신기시장과 함께 추진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국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는 오는 15일(일) 1시부터 인천 신기시장 내 'ICT 체험관'에서 열리며, 스마트짐보드 '테일즈 러너' 게임은 11일(수)까지 예선을 치른 뒤 당일 본선 경기가 진행된다.
◇‘2014 신기시장 로봇 게임 대회’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스마트로봇 ‘알버트’를 활용, ‘로봇 축구’ 경기를 벌이고 있다.(자료=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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