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銀 총재 "추가 통화완화 위한 다양한 수단 보유해"
2014-05-16 15:34:18 2014-05-16 15:38:2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구로다 하루히코(사진) 일본은행(BOJ) 총재가 추가 통화완화책과 관련, 다양한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로이터통신)
1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전일 도쿄에서 열린 행사에서 "2%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 통화 완화가 필요할 경우 쓸 수 있는 다양한 선택사항과 수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예상과 다르게 인플레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통화 정책을 적절하게 조정할 것"이라면서도 "물가 상승률을 2%에서 안정시키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구로다 총재는 이어 "일본 경제가 우리의 계획대로 목표치를 향해 나아갈 경우 현행 통화완화정책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OJ는 오랜 디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해 본원통화를 연간 60조~70조엔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적·질적 통화완화책을 작년 4월 도입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물가 목표치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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