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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새누리, 이제라도 'NLL포기' 왜곡 사과해야"
"'NLL포기 맞다'던 남재준 해임 사유 명확해져"
2014-05-09 14:05:55 2014-05-09 14:10:01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윤상현 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8일 이임 기자회견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뒤늦게 실토한 것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은 이제라도 국민 앞에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직 대선 승리와 선거만을 위해 사실을 왜곡하면서까지 국가이익을 저버리고 국민을 분열시키며 전직 대통령의 명예까지 훼손한 새누리당은 과연 어느 나라 정당이냐"며 이 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이것은 회고담으로 넘어갈 사안이 절대 아니다. 지금도 살아있는 반역사적이고 반도덕적이며, 반국익적인 새누리당의 본색"이라며 "새누리당 지도부의 진정어린 사과와 반성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이 NLL 포기가 맞다'는 주장을 펴며 불법으로 NLL대화록을 공개한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사유 역시 더욱 명확해졌다"고 주장했다.
 
한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들어 헌법의 기본정신과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하고 있는 국정원에 대한 특검과 개혁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전 원내수석부대표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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