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아마존이 올해 출시할 스마트폰의 이미지가 유출됐다.
구체적인 가격대와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하이엔드 스마트폰보다 월등히 낮은 가격에 3D 기능을 지원하는 첫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IT 전문매체 BGR은 아마존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사내에서 사용하는 제품 이미지를 입수해 아마존의 신제품 스마트폰 디자인 사진을 공개했다.
◇아마존의 첫 스마트폰 유출 이미지.(사진=BGR)
이번에 유출된 아마존 스마트폰 디자인은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폰과 유사한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다. 전면부 하단의 홈버튼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비슷하고, 측면 디자인 등은 애플 아이폰과 흡사하다는 평가다.
특히 아마존이 선보일 스마트폰은 3D 안경 없이도 3D 영상을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채택해 주목을 끌고 있다. 3D 영상을 지원하는 6개의 카메라 모듈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3D 기능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720p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4.7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와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2GB 램 등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아마존이 단말기 출시와 함께 미국 최대 통신사 중 하나인 AT&T를 통해 3D 스마트폰을 독점 공급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시장 일각에서는 아마존이 스마트폰을 무료로 배포할 것이라는 루머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해당 제품이 사실상 미드엔드급 이상의 성능을 갖추면서 초저가로 출시될 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견해에 힘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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