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실적·주가 회복세 돌입-우리證
2014-04-25 07:53:29 2014-04-25 07:57:35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5일 우리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실적과 주가가 회복세에 돌입했다며 목표가를 62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LG생활건강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9% 늘어난 1조 1284억원, 영업이익은 12.1% 줄어든 128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의 경우 예상대로 중국 페이스샵 구조 전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며 "생활용품은 양호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초기 투자와 판촉 비용 증가로 감익했고 음료부문은 가격 인상 효과와 판매량 호조로 매출액 대비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 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6537억원, 5408억원으로 추정됐다. 2분기부터 영업이익 성장률은 20.5%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작년 말 가격인상 단행한 음료 부문의 업황 호조, 중국 페이스샵 JV 체제 안정화에 따른 실적 기여도 상승이 주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인수합병(M&A) 기대감도 밸류에이션 정상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 연구원은 "최근 회사가 미국 화장품 기업인 Elizabeth Arden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규모 있는 M&A의 현실화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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