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외국계 금융사, 개인정보 보호 관심 기울여야"
2014-03-04 10:22:23 2014-03-04 10:26:37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외국계 금융사도 금융현장에서 내부통제가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4일 최 원장은 올해 금융감독 및 검사 업무 방향을 논하는 'FSS SPEAKS 2014'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외국계 금융사 CEO에게 "금융의 원천적인 경쟁력은 '신뢰'에서 비롯된다"며 "금융자산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도 철저하게 보호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발표한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반영돼 추진될 예정인 규제개혁과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의 애로사항 등 해결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리나라 금융시장과 더불어 발전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영업을 하는데 장애가 되는 '숨어있는 규제'를 파악해 적극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FSS SPEAKS는 외국계 금융회사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개최되는 포럼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다.
 
이 행사를 통해 외국계 금융회사는 감독당국의 검사·감독 방향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감독당국은 외국계 금융사와 건설적인 대안을 논의하는 장이 됐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FSS SPEAKS 2014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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