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율촌, 8.3억 출연 공익법인 '온율' 설립
2014-03-04 09:06:01 2014-07-02 00:57:29
 
[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법무법인 율촌은 지난 3일 공익목적 사단법인 온율을 설립하고 출범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온율은 소외계층을 법률지원하는 등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율촌과 율촌 구성원으로 구성된 공익법인이다. 신성택 전 대법관이 온율 이사장을 맡고, 우창록, 윤세리, 강희철 대표변호사와 박은수, 강석훈 변호사가 이사직을 수행한다.
 
우창록 변호사는 이날 행사에서 "공익에 대한 관심과 기여는 율촌의 설립과 운영의 기본 이념 중 하나"라며 "온율은 율촌의 공익활동에 날개를 달아 줄 것"이라고 축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위철환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포함해 이채필 전 노동부 장관,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김종철 공익법센터 어필 변호사가 공익활동 수행 경험담을 들려 줬다.
 
율촌은 그간 법무법인 안의 공익위원회를 통해 공익사업을 해왔다. 이번에 별도로 법인을 설립하고 이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율촌은 온율에 8억3000만원을 출연했고, 앞으로 출연금을 늘려갈 계획이다.
 
온율은 이날 금년도 사업계획도 함께 발표하고 공익활동 장려를 위한 법제 연구, 씨드 스쿨 후원 강화, 성년 후견제 정착 및 확대 지원 등의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율촌이 3일 공익법인 온율을 출범했다.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박은수 율촌 고문, 이채필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 위철환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신성택 율촌 고문, 우창록 율촌 대표 변호사,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 강석훈 율촌 대표 변호사, 강희철 율촌 대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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