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럽' 하늘 길 넓어진다
국토부, 19개 노선 운수권 배분
2014-02-25 18:29:11 2014-02-25 18:33:21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우리나라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대도시행 하늘 길에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의 취항이 확대된다.
 
또한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 등 유럽행 운항횟수가 증가해 비용·스케쥴 측면에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대구~베이징 등 19개 노선 주 51회, 주 5905석의 국제항공운수권을 항공교통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적항공사에 배분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DB)
 
대한항공(003490)이 인천~오스트리아 등 11개 노선 주 24회 주 2149석,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인천~런던 등 5개 노선 주 3회 주 1133석의 운수권을 배분 받았다.
 
이어 제주항공이 대구~베이징 등 1개 노선 주 7회 주 1330석, 진에어가 인천~필리핀 1개 노선 주 1281석, 에어부산이 부산~시안 등 2개 노선 주 1회 주 12석, 이스타항공이 청주~상하이 1개 노선 주 7회, 티웨이항공이 대구~상하이 1개 노선 주 7회, 에어인천이 인천~러시아(화물) 1개 노선 주 2회의 운수권을 각각 배분 받았다.
 
특히 대구~베이징, 청주~상하이 등 5개 지방출발 중국노선의 신규취항 및 증편이 가능해져 지방에서 중국을 여행하는 승객의 선택의 폭이 한층 다양해졌다.
 
또한 대한항공의 오스트리아 주 5회, 네덜란드 주 1회 운수권을 추가 배분 하고, 다음 달 29일까지만 운항이 가능했던 아시아나항공의 런던 주 2회 운수권을 영구화해 배분함에 따라 대형항공사 주요 유럽노선의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하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국제항공운수권은 항공교통분야 민간전문가들로 구성한 항공교통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배분했다"며 "국민의 체감도가 높은 중국 노선에 저비용항공사의 운항이 확대돼 더 편리한 해외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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