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005930) 휴대폰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 전 대륙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13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 3분기 지역별 휴대폰 제조사 판매량 집계 결과 삼성전자가 북미, 서유럽, 아시아·태평양, 동유럽,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등 6개 지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그간 유독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노키아에 밀렸던 삼성전자는 이번에 이 지역마저 1위에 오르며 전 세계를 석권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삼성전자는 158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시장 점유율 36.4%로 1위에 올랐다. 노키아는 1470만대(33.9%)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렸다.
아울러 서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다른 지역에서도 시장 점유율이 0.7~2.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지역에서는 점유율이 3.4%포인트 줄었지만 애플보다 9%포인트 앞서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갤럭시노트3(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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