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대치 청실, 재건축 단지 '틈새면적' 분양
전용면적 89~94㎡ 일반분양분 17가구뿐..1일 견본주택 개관
2013-10-31 14:04:46 2013-10-31 14:08:20
◇'래미안 대치 청실’ 아파트 내 커뮤니티광장 조감도.(사진제공=삼성물산)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 '틈새면적'을 선보인 특별한 재건축 아파트가 들어선다.
 
삼성물산(000830)은 서울 강남구 대치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 아파트에 전용면적 60~70㎡와 85~100㎡처럼 전형적이지 않은 주택형인 틈새면적을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틈새면적 아파트는 소형에서도 중형에 가까운 면적, 중형에서 대형에 가까운 면적에서 거주할 수 있어 갈아타기와 집 크기를 줄이려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한다는 게 삼성물산 의 설명이다.
 
총 1608가구 규모의 '래미안 대치 청실'의 틈새면적 89~94㎡는 833가구다.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주택형별 일반분양 물량은 ▲59㎡ 14가구 ▲84㎡ 115가구 ▲89~94㎡ 17가구 ▲114㎡ 12가구 ▲151㎡ 4가구 등 모두 162가구다. 이중 틈새면적인 89~94㎡의 일반분양분은 17가구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기존 아파트의 경우 기본 면적에서 발코니 확장 등 서비스면적 확대에만 치중해 안방, 거실 등의 공간을 최대화했지만 공간 활용도가 낮다는 점에서 실용적이지 못했다"며 "상품개발시 조합원들과의 지속적인 커뮤니티를 통해 고객이 필요한 것을 최대한 반영해 쓰임새 높은 틈새면적을 두게 됐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4층에 마련되며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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