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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후보자 4인은 누구?
2013-10-24 18:32:41 2013-10-24 18:36:12
◇검찰총장 후보자(왼쪽부터 김진태 전 대검찰청 차장, 길태기 대검 차장, 소병철 법무연수원장, 한명관 전 수원지검 검사장)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현재 공석 중인 검찰총장후보자 후보자로 김진태 전 대검찰청 차장, 길태기 대검 차장, 소병철 법무연수원장, 한명관 전 수원지검 검사장이 추천됐다.
 
24일 검찰총장후보자추천위원(위원장 김종구 전 법무부 장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 결과, 이들 4명을 법무부에 추천했다.
 
이번에 검찰총장 후보자로 추천된 김진태 전 대검찰청 차장(61·사법연수원 14기)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김 전 차장은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1997년 한보그룹 비리 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을 수사해 '특수통'으로 꼽히고 있다.
 
광주·서울·부산지검 검사와 대검 범죄정보1담당관, 대검 중수2과장, 대구고검 차장검사, 서울북부지검장, 대구지검장, 대전고검장, 서울고검장을 거친 김 전 차장은 지난해 대검 차장 직무를 마지막으로 퇴임해 현재 '법무법인 인' 소속 고문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길태기 대검 차장(55·15기)은 서울 출신으로 동북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엄정하면서도 자상한 지휘 스타일로 검사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길 차장은 대전지검 검사로 법조계에 첫 발을 디딘 이후, 전주지검 군산지청·서울지검 의정부지청 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대구지방검찰청 강력부장검사,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장검사, 대검 형사과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법무부 차관 등을 두루 역임했다.
 
소병철 법무연수원장(55·15기)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지난 1998년 북풍사건을 합동수사했으며 신중하고 성실한 성품으로 분석력과 상황 판단력이 정확하다는 평이다.
 
소 원장은 서울지검·창원지검 거창지청 검사, 법무부 검찰2과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서울고검 검사, 주미대사관 법무협력관, 법무부 검찰2·1과장,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대구고검 검사장 등을 거쳤다.
 
한명관 전 수원지검 검사장(54·15기)는 충남 연기 출신으로 성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한 전 검사장은 의욕적인 성격으로 업무 장악력과 지휘 통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지검·대전지검 천안지청·부산지검 검사,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검사, 대검찰청 공안3과장, 대검찰청 기획과장, 법무부 정책홍보관리관,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수원지검 검사장을 두루 거친 한 전 검사장은, 지난해 대검 형사부장 직무를 마지막으로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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