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 신기술로 섬지역도 속도 높여
2013-10-16 14:18:18 2013-10-16 14:21:53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KT(030200)가 국내 주요 섬지역에 광전송장비(MSPP) 신기술을 적용해 LTE 체감속도를 최대 9배까지 상승시켰다.
 
16일 KT는 관광객이 많이 찾지만 열악한 LTE 네트워크 환경을 갖고 있는 전국 70여개 섬을 대상으로 MSPP 네트워크 신기술 장비를 도입해 LTE 체감속도를 기존 대비 5~9배까지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KT가 적용한 MSPP 전송망 제어기술은 기존 전송장비의 데이터 흐름과 트래픽 집중시의 데이터 누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어기술로 KT가 독자적으로 고안해 단독으로 적용한 신기술이다.
 
전국 70여개 섬 중 현재 경남 8개 섬지역이 현장 적용을 완료해 기존대비 LTE 체감속도가 40~70Mbps급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 연화도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스마트폰 속도가 빨라졌다"며 "14만명에 달하는 연화도 방문 여행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측은 "이번에 적용된 기술은 데이터 전달시 병목현상을 효율적으로 제거해 속도저하 문제점을 해소했다"며 "기존 장비를 교체할 필요없어 짧은 시간내에 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KT는 이르면 연내에 나머지 60여개 섬들에 대해서도 MSPP 적용을 완료할 방침이다.
 
(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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