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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의 시청률 수직상승, '일밤' 통합 효과 '톡톡'
2013-06-10 16:12:30 2013-06-10 16:15:39
(사진제공=MBC)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지난 2일부터 1부 '아빠 어디가'와 2부 '진짜 사나이'를 통합한 MBC '일밤'이 시청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진짜 사나이'의 시청률 상승이 눈에 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전국기준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일밤'은 시청률 1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기록한 13.3%보다 1.1% 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일밤'의 시청률 상승은 '진짜 사나이'의 시청률 상승에 기인한다. '아빠 어디가'의 경우 3주 전부터 16%대 시청률이 근소한 차이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반면, '진짜 사나이'는 지난달 26일 11.6%, 지난 2일 12.2%, 지난 9일 14.5%를 기록했다. 1·2부 통합 후 약 3% 포인트 가깝게 시청률이 올랐다.
 
반면 지난달 26일 17% 시청률로 일요일 오후 1위를 자랑하던 SBS '런닝맨'은 지난 2일 13.7%, 지난 9일 12.8%로 뚜렷한 하락세를 걷고 있다. 또 국민예능으로 30%이상의 시청률을 내보였던 KBS2 '1박2일'은 11%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예능 꼴찌로 추락했다.
 
군대에 간 투박한 남자들을 전면에 내세운 '진짜 사나이'가 공감과 재미, 감동 등을 단숨에 움켜지며, 시청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MBC 예능의 약진은 그간의 시행착오에서 얻어낸 산물이다. 그동안 '일밤'이 많은 프로그램에 실패하면서,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들을 양산했고, 그 중에 인기를 모은 것이 두 작품이다. 신선하고 새로운 시도가 이 같은 결과를 창출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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