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공원 '힐링'아파트, 행복지수 'Up'
4.1대책 수혜단지 중 공원 인접 아파트 인기
2013-05-08 14:55:01 2013-05-08 14:57:48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최근 공원 인근에 거주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지수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공원 인접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영국의 경우, 공원이 주는 행복감은 결혼할 때 느끼는 벅찬 감동의 3분의1에 해당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 됐으며, 공원 산책에 관한 다른 연구에서도 대상자의 71%가 우울증 개선의 효과와 90%는 자신감이 상승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5월 분양 시장에서도 도심속 '힐링라이프'가 가능한 대규모 공원인접 지역에 신규 분양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조감도. (사진제공=컴연)
 
포스코(005490)건설은 이달 송도국제도시의 송도국제업무단지(IBD) 핵심 입지에 총 1071가구 규모의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송도에서는 정부의 4.1 대책 이후 첫 분양이기 때문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 인근에 41만㎡ 규모의 센트럴공원이 위치해 도심 속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송도 센트럴파크 1몰과 커낼워크 상가 등 핵심 생활편의시설도 조성돼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의 D17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5~29층 3개 동에 전용 69~104㎡ 318가구, D18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9~34층 6개 동에 전용 84~117㎡ 753가구로 구성돼 있다.
 
우남건설이 5월 중에 고양삼송지구 A-1블록에서 공급하는 '고양 삼송 우남퍼스트빌'은 북한산 국립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그린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인근에 18홀 규모의 뉴코리아CC가 위치해 일부세대는 그린 조망권이 가능하다. 전용 64∼121㎡ 총 611가구이며, 삼송지구에서는 처음으로 전용 70㎡ 이하의 소형 주택형을 공급한다.
 
서한(011370)은 5월 중에 달서구 도원동 월광수변공원 인근에 '서한이다음 레이크뷰'를 분양한다. 인근에 청룡산과 도원지, 월광수변공원 등이 위치해 주변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또 유치원은 물론 초, 중, 고가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분양물량은 전용 59㎡, 84㎡, 97㎡ 등 중소형 중심의 633가구다.
 
롯데건설이 5월 초에 분양하는 '용두 롯데캐슬 리치'는 청계천까지 연결되는 산책로가 조성되는 성북천, 정릉천 등 다양한 실개천과 용두공원이 인접해 있어 건강한 웰빙생활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용두4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총 311가구 중 129가구가 일반분양하며, 지하 2층~지상 20층, 5개 동, 전용 505984114㎡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공원 인근 거주는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인기가 많다"며 "특히 4.1부동산 대책 이후 실질적인 수혜 단지들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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