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이슈주)자동차株, 하락세에도 관심 '여전'
업계 "하락세, 단순 급등에 따른 조정일 뿐
완성차·부품株, 실적 개선·중국발 훈풍..기대감 '솔솔'
2013-03-18 18:25:20 2013-03-18 18:27:58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코스피가 유럽발 리스크에 주춤거린 가운데 자동차 업종이 모처럼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 시장에서 코스피는 미국과 유럽발 우려속에 외국인이 3천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쏟아내며 1% 가까운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005930) 등 시장을 이끌던 주도주가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에도 지난주 시장을 이끌던 자동차주의 선전이 눈에 띕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등 완성차 업체들은 장초반 상승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오후들어 프로그램 물량이 쏟아지며 전날보다 0.5%내외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현대모비스(012330)현대위아(011210)도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진 쌍용차(003620)는 1%초반대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날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업종이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날 하락은 단순한 급등에 따른 조정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중국시장에서의 성장 기대감과 함께 이들 기업의 실적 전망이 6개월만에 개선된 것도 이같은 상승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미국의 빠른 경기회복세와 함께 환율도 전달부터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이후 글로벌 실적 판매에 관심이 높아졌다"며 "해외시장에서의 선전이 하락장에서도 낙폭을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판매성수기를 맞이해 중국시장에서 내놓을 신차 효과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충분히 저평가된 수준에서 환율의 긍정적 회복세가 이어진다면 단기적 급등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는 진단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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