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야권 난립 노원병, 새누리 승리 가능"

"안철수, 노원병과 관련 없는 낙하산"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3일 노원병 재보선에서 야권의 후보 난립으로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번에 일대 일 대결이었지만 이번에는 야당이 여러 명이 나온다고 한다면 아마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새누리당 노원병 후보와 관련해선 "지난 총선에서 40% 가까이 지지를 얻은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계신다"고 소개했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는 이준석 전 비대위원도 거론되고 있지만 노원병이 그동안 낙하산 인사로 계속 공천이 이뤄졌다고 한다"며 "안철수 후보도 전혀 노원병과는 관련이 없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점이 앞으로 어떻게 작용할지, 또 여러 명의 후보가 등장을 할 것으로 예측이 되는데 이런 점들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