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8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152.17엔(1.34%) 떨어진 1만1204.9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2008년 이후 최고점에 달했던 일본 증시는 이날에도 조정을 겪고 있다.
전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환율은 정책적 목표가 아니"라면서도 "유로 강세는 유럽 경기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힌 점 역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됐다.
니시 히로이치 SMBC닛코증권 매니저는 "시장은 최근의 급등세를 뒤로 하고 차익 실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투자자들에게 일본 시장의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전자업체 소니는 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영향에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새롭게 디자인한 픽업 트럭 툰드라를 공개한 도요타자동차는 시장의 어두운 분위기 속에 0.21% 내리고 있는 반면 장 마감 후 실적 공개를 앞둔 닛산자동차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KDDI(-2.19%), 소프트뱅크(-0.72%) 등 통신주오 미쓰비시상사(-1.02%), 스미토모상사(-0.87%) 등도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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