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지난해 영업익 4093억원 '39.8%↑'
2013-01-28 19:57:50 2013-01-28 20:00:13
◇삼성물산 2012년 전년비 실적 요약(단위 : 십억원)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지난해 저조한 해외 플랜트 수주실적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9.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상사부문과 건설부문을 합쳐 지난해 25조3259억2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7.5%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39.8% 늘어난 4903억3100만원, 당기순이익은 13.8% 증가한 4654억1100만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은 매출이 전년대비 22.3% 늘어난 8조943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9.9%늘어난 4272억원을 기록했다.
 
신규수주는 해외 플랜트가 전년 대비 67.5% 감소했지만, 건축과 주택, 국내 공공공사 등에서 전년보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11.7% 늘어난 13조7072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수주 규모는 전년 대비 19.5% 상승한 6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45.3%를 차지했다.
 
상사부문 매출은 16조3827억원으로 전년대비 15.1% 늘었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4.5% 감소한 1632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해외 플랜트의 경우 지난해 발주예정 물량이 현지 발주처 사정으로 해를 넘기면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해외 초고층 빌딩과 토목공사 등에서 수주가 이어져 비교적 무난한 수주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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