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지금이 바로 비중 확대 적기"-동양證
2013-01-17 08:22:38 2013-01-17 08:24:39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동양증권(003470)은 1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추세적인 적자 전환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된 현 시점이 비중확대의 적기라는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은 유지했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문축소 이슈가 보도된 이후에도 LG디스플레이 주가는 하락세가 이어져 전고점 대비 26% 내려온데다 TV 패널 재고 이슈도 부각되면서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 대비 낮아질 수는 있어도 추세적인 적자 전환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예상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8배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흑자기조가 유지되는 만큼 역사적 저점인 PBR 0.6배까지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화이트 OLED TV 출시, LG전자의 스마트폰 생산확대, 애플 TV 에 대한 기대감 등은 새로운 모멘텀 요인"이라고 꼽으며 "2분기부터 주 고객사의 물량이 다시 늘어나고, LG전자(066570) 쪽의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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