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美재정절벽 합의안 서명
2013-01-03 15:57:06 2013-01-03 15:59:35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의회를 통과한 재정절벽 합의안에 공식 서명했다고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보도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해 마련된 이른바 '매코널-바이든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대규모 세금 인상과 재정지출 삭감으로 경제가 충격에 빠지는 '재정절벽' 위기는 일단 모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합의안은 부부 합산 연소득 45만달러 이상인 가구에 대해 소득세율을 인상, 장기실업수당 지급 시한을 1년 연장, 정부지출 자동삭감을 의미하는 '시퀘스터(sequester)' 발동시기를 2개월 유예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법안은 협상 데드라인인 지난해 12월31일 밤 12시를 기점으로 소급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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