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文, 북한 좋아하니 '북한스타일'"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은 29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대북관에 대해 "북한을 좋다고 하니 '북한스타일'"이라고 비난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선 후보의 서울 첫 유세에서 "최근 강남스타일이 유행인데 북한스타일도 아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문 후보가 야권단일화 TV토론에서 안철수 후보에게 MB의 대북정책과 같다고 공격했다"며 "안 후보는 대선후보를 사퇴하면서 내가 알고 있는 문 후보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갈수록 태산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북한에 대해 할 말을 하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또 "박 후보와 초등학교 동창인데 박 후보는 대학을 수석 졸업했고 저는 5년만에 졸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