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7개 제품 'CES 2013 혁신상' 수상
2012-11-13 07:00:00 2012-11-13 08:18:51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의 가전·IT제품 27종이 오는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3'에서 혁신을 인정 받았다.
 
삼성전자(005930)는 TV제품 6종과 홈시어터 2개, 스마트폰·태블릿PC 제품 4종 등 모두 23개의 제품과 D램 2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4개의 부품이 'CES 2013 혁신상(Innovations Awards)'을 수상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삼성의 85인치 UHD(울트라HD) TV와 스마트TV용 카메라 등 2개 제품은 CES 2013에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27개 제품이 오는 1월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3'에서 CES 2013 혁신상을 수상한다. 혁신상을 받는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들.(사진=삼성전자)
 
삼성의 '85인치 UHD TV'는 800만 화소의 해상도를 구현해 실사와 같은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향상된 광원 기술을 통해 기존의 대형 화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선명한 해상도와 높은 명암비를 갖춘 제품이다. 또 실감나는 화질만큼 사운드도 강조해 생생한 음향까지 동시에 제공한다.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또 다른 제품인 '스마트TV용 카메라'는 내장카메라가 없는 스마트TV 제품에 외장형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얼굴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 중 스마트폰 갤럭시S3는 출시 5달만에 글로벌 판매 3000만대를 돌파한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이다. 이 제품은 인간 중심의 사용자환경과 기술, 디자인 등을 인정받아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부품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엑시노트 5듀얼' 제품은 고성능 저전력의 특장점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사양인 WQXGA(2560×1600) 디스플레이에 지원이 가능해 최근 구글의 크롬북, 넥서스10 등 제품에 메인 AP로 탑재됐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조리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대용량의 요리가 가능한 인덕션 오븐과 토스트, 물끓이기,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기능을 소화하는 다기능 오븐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서버용 D램 모듈(DDR3 64GB LRDIMM)과 LED 스마트 전구, 시리즈9 노트북, 프린터(CLP-365W) 등 4개 제품이 '친환경 디자인상(Eco Design)'으로 선정됐다.
 
CES는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로 CES 2013은 다음해 1월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이다.
 
CES 혁신상은 미국 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가 공동으로 심사해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1976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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