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마트폰으로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한다"
신한카드, 도로공사-LG유플러스와 모바일 후불하이패스카드 발급
2012-10-31 15:05:02 2012-10-31 15:06:40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신한카드는 한국도로공사·LG 유플러스와 스마트폰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후불하이패스카드'를 발급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재정 신한카드 부사장(왼쪽)과 심찬섭 한국도로공사 경영본부장(가운데), 전병욱 LG 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오른쪽)이 모바일 후불하이패스 시범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모바일 후불하이패스카드는 스마트폰에 장착된 유심(USIM)칩에 후불하이패스 기능이 담긴 모바일카드를 내려 받는 것으로 비교적 발급이 간단한 서비스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터치하는 ‘터치패스’ 방식으로 손쉽게 통행료를 결제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에 후불하이패스 기능이 탑재됨으로써 본인 소유의 차량뿐만 아니라 렌터카, 업무용 차랑, 타인 소유의 차량 등 차량용 단말기(OBU)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내년부터 3사 단독으로 시범사업이 시작되며, 내년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전용 OBU를 개발해 별도의 터치 없이 무정차로 톨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는 하이패스 방식도 도입할 계획이다.
 
내년 초부터 LG 유플러스의 LTE 스마트폰 사용고객을 대상으로 발급이 시작된다.
 
이 카드는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기능도 겸하고 있어 홈플러스·이마트·신세계백화점·SK 주유소·GS칼텍스 주유소·CU·GS25·던킨도너츠·스타벅스·명동 NFC존 등 다양한 모바일카드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카드에 후불하이패스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모바일카드 이용 고객의 편의성이 증대되고 시장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에도 혁신적인 모바일 상품의 출시 및 관련 인프라의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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