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스페인·그리스 우려에 '하락'
2012-09-24 17:31:05 2012-09-24 17:32:33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로존 재정위기국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된 데 따른 영향이다.
 
현재 그리스의 부채는 2804억2700만유로(약 397조원) 규모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132.4%다. 유로존 평균은 88.2%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수에 하락압력을 넣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46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25.50포인트(0.44%) 하락한 5827.12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는 16.44포인트(0.22%) 내린 7435.18를, 프랑스 CAC40지수는 19.23포인트(0.54%) 하락한 3511.49를 기록중이다.
 
영국증시에서는 BHP빌리턴과 리오틴토가 1%대 하락했고, 앵글로아메리칸이 2.9% 빠지는 등 광산주들이 하락을 이끌었다.
 
독일증시에서는 코메르츠뱅크와 도이치뱅크가 1%대 약세를 보였고, 릉상스증시에서도 BNP파리바가 약보합을 보이는 등 은행주들이 부진하다. 스페인증시에서는 방코 데 중지 스페인이 2%대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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