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음악서비스 앱 '지니' 100만 고객 돌파
2012-09-03 10:30:27 2012-09-03 10:31:53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030200)는 스마트폰 전용 음악 콘텐츠 앱 '지니(Genie)'가 서비스 개시 5개월 만에 100만 고객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니는 KT가 지난 4월 2일 SM, YG, JYP, 미디어라인, 스타제국, 유니온캔, 뮤직팩토리 등 7개 주요 음반기획사의 유통을 맡고 있는 KMP홀딩스와 손잡고 런칭한 서비스다.
 
KT 관계자는 "기존 타 음악사이트가 PC 기반에서 가입과 콘텐츠 소비가 이뤄지는 반면 지니는 스마트폰 전용 음악서비스로서 국내 최초로 100만 고객을 돌파한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T에 따르면 전체 지니 고객 중 연령별로는 10대 이용자가 41%로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음악 콘텐츠를 가장 많이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 22%, 30대 24%, 40~50대가 13%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1.8배 많은 64%인 것으로 집계돼 남성이 여성보다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더 많이 듣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KT가 최근 지니 고객 250명을 대상으로 타 음악사이트 대비 지니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약 70%의 고객이 '전곡 미리듣기(Full Track)' 서비스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 밖에 '매월 무료 음원 40곡 제공', '스타 관련 부가 콘텐츠', '유클라우드 연동' 등의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T는 지니 100만 고객 돌파를 기념해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 동안 지니 신규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일 100명에게 3000원 상당의 지니 캐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올레클럽 고객은 오는 30일까지 월정액 상품인 지니팩 가입시에는 50% 할인된 금액인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 때 할인액만큼 별 포인트는 소진된다.
 
안태효 KT 스마트에코본부장은 "스마트폰 전용 음악 서비스로 출범한 지니가 100만 고객 돌파를 달성했다"며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환 KMP홀딩스 대표는 "지니의 100만 고객 돌파는 음악 제작, 생산자 기반 디지털 컨텐츠 시장 활성화에 뜻깊은 일"이라며 "지니를 통해 양질의 K-POP 콘텐츠가 지속 생산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생태계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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