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통매장 선입견 깬다"..'T월드 카페' 종각점 오픈
CJ CGV 김포공항점·영등포 타임스퀘어점 등에 ICT 매장 계획
2012-09-02 09:00:00 2012-09-02 09:0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이 기존 이동통신 매장과 커피전문점을 결합하는 등 차별화를 통한 유통매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SK텔레콤(017670)은 이동통신 매장과 커피전문점을 융합한 자사 최대 규모 매장인 'T월드 카페'를 서울 종각역 인근에 오는 3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T월드 카페' 종각점은 SK텔레콤 단일 매장 최대인 약 400㎡ 규모로 '만남과 소통의 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신개념 유통매장이라며, 이동통신 매장과 커피전문점이 한 공간에서 물리적 구분 없이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커피를 즐기며, 매장 내 비치된 최신 스마트폰, 태블릿PC, 다양한 콘텐츠 등을 마음껏 체험해 볼 수 있는데다 각종 체험·상담·가입 모두를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종각점은 삼성역점, 일산점에 이은 3번째 'T월드 카페' 매장이라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20~30대 고객층의 방문율과 체류시간, 만족도가 높아 기존 매장 대비 가입고객 모집 성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이동통신매장과 카페가 결합된 T월드 카페를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순히 매장의 인테리어를 세련되게 바꾸거나 체험공간을 마련하는 차원을 넘어 'T월드 카페'와 같이 완전히 차별화된 유통매장을 속속 선보이며, 새로운 휴대폰 유통 풍속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T월드 카페'를 연내 전국 10여곳으로 확대하고, 다음달에 'T월드 카페' 사업설명회를 열어 기존 대리점주에게 새로운 유통매장을 홍보하고, 대리점 전환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멀티플렉스 영화관 내 ICT매장'도 이달 중 CJ CGV(079160) 김포공항점과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며, 영화를 기다리는 고객들은 이곳에서 최신 기기를 체험하고, 스마트폰 최적화 등 각종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가 스마트TV,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기기를 판매하는 종합 ICT매장 '이매진'도 운영하고 있다.
 
조우현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시도된 'T월드 카페'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 얻으며 차별화된 유통매장에 대한 필요성을 확신하게 됐다"며,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자유로운 체험을 원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유통매장을 앞장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T월드 카페' 종각점 오픈 기념으로 펜싱 국가대표 신아람 선수의 팬사인회를 오는 5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매장과 커피전문점을 융합한 자사 최대 규모 매장인 'T월드 카페'를 서울 종각역 인근에 오는 3일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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