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스마트 가상스토어' 영국 수출
2012-08-10 09:56:12 2012-08-10 09:57:06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홈플러스는 스마트 가상스토어(Smart Virtual Store)를 영국에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가상스토어는 고객이 상품의 바코드나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언제 어디에서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영국 최대 유통업체 테스코(Tesco)가 오는 19일까지 영국 개트윅 공항(Gatwick Airport)에서 한국 홈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가상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우유, 계란, 치즈, 파스타, 씨리얼, 과일 등 영국인이 많이 찾는 80여 개 아이템 바코드를 심은 가상스토어 스크린 4대를 설치했다.
 
8월은 1년 중 개트윅 공항이 가장 바쁜 시기로 일 평균 3만여명이 이곳 을 다녀가는데다 출국자들의 대기시간은 평균 70여분으로, 그만큼 가상스토어 이용율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거주 여행객은 대기시간 동안 가상스토어의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고 입국일에 맞춰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스마트 가상스토어를 선보였으며 현재 선릉, 신촌, 이대 등 11개를 운영중이다.
 
스마트 가상스토어는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에서 한국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제11회 모바일 기술대상'의 쇼핑 어플리케이션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홈플러스가 런던올림픽 기간 중에 영국 뉴몰든 테스코 매장에서 한국식품전을 성공리에 마친데 이어 이번에는 가상스토어까지 영국에 선보이면서 홈플러스의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를 역으로 수출해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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