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2분기 최대 실적 달성..'매수'-키움證
2012-08-01 08:46:43 2012-08-01 08:47:46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키움증권은 1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 우상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130억원, 1032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2%, 65%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분기 사상 최대치”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2분기 전자재료 부문의 영업이익은 55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7% 성장했고 전사 이익기여도는 54%에 달해 이익개선 속도가 빨랐다”며 “고부가 반도체 공정소재 매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디스플레이 부문 저수익 사업의 철수 효과가 본격화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AMOLED, 2차전지 등 신규사업의 이익기여가 사실상 제로였기 때문에 실적의 추가적 성장여력이 충분하다는 진단이다. 아울러 카메칼 사업은 주력 고객사의 선전에 힘입어 경쟁사 대비 우월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진다는 것.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제일모직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6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반도체, AMOLED 그리고 2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제일모직의 점유율이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점이 최대 투자포인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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