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스마트폰 판매호조..주가도 'N'-대우證
2012-08-01 08:30:50 2012-08-01 08:31:53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하반기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실적 성장에 따라 'N자형' 재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2분기 애플 스마트폰 출하량은 2600만대로 1분기 3500만대에 비해 26% 줄었지만 삼성전자는 4900만대로 9% 성장했다"며 "ASP도 애플은 4% 감소했지만 삼성은 한자릿수 초반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3분기에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출하량 격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5600만대로 전분기 대비 10% 중반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반면  애플의 3분기 3000만대, 3분기 2500만대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애플은 모델 출시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반면 올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S3, 노트2+S3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사하고 있다"며 "아이폰5의 디스플레이가 4인치 이하로 출시되면 갤럭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분기 삼성전자 주가 하락의 배경에는 4분기 아이폰5 출시 이후 경쟁 심화 탓으로 팔이된다"며 "그러나 2분기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출하량, 실적 등은 실제로는 정반대로 나타났고 3분기엔 그 격차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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