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자사주 효과 등 성장 모멘텀..'매수'-NH證
2012-07-02 08:37:04 2012-07-02 09:00:05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2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0만3000원을 유지했다.
 
윤태호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으로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상승할 전망"이라며 "자사주 일평균 예상 취득주수가 보통주 2만1875주, 우선주 1406주로 최근 3개월 평균 거래량의 각각 14.5%, 64.9%에 달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초과자본 효율화에 대한 장기계획 실행으로 볼 수 있고,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을 실천해 최근 3년간 정체상태에 있는 주가를 정상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표현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5월 실적은 경과보험료 1조2595억원으로 호조였으나 영업이익은 984억원, 순이익은 743억원으로 작년대비 각각 -16.4%, -15.2%로 부진했다"며 "공제형식으로 분류되던 농협손보의 풍수해보험이 수재보험으로 분류됨에 따라 일회성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적립금이 증가했고, 장기보험내 고액사고 지급 등에 따른 일회성 이벤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5월 장기 신계약은 243억원으로 작년대비 23.8% 증가했다"며 "연초 제시한 채널 다변화 전략이 신계약 판매 호조로 이어지고 있어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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