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 갤럭시노트 터치패널 공급..'매수'-우리투자證
2012-04-04 08:26:45 2012-04-04 08:27:07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일진디스플(020760)레이에 대해 오는 2분기부터 갤럭시노트 10.1인치용 터치패널을 공급할 예정으로 높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디스플레이는 1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주가는 전고점 대비 18% 하락한 수준”이라며 “휴대폰 부품업체들에 대한 단가인하 압력이 전년대비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휴대폰 부품업체들에 대한 단가인하 폭이 전년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지만 일진디스플레이는 신모델 추가에 따른 물량 증가 효과를 더 크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일진디스플레이의 2분기 태블릿PC용 터치패널 출하량은 200만대로 1분기 대비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갤럭시노트 10.1인치용 터치패널 공급은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이후 판매량에 따른 추가 실적 상향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일진디스플레이의 2분기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42%, 115% 늘어난 1405억원, 159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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