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306개 상가 공급.."예정가 150% 수준 조절해야"
2012-03-26 12:01:58 2012-03-26 12:02:28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 306개 신규 상가를 공급한다. 전문가들은 적정 낙찰가율은 150%를 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26일 LH에 따르면 올해 신규 분양되는 단지 내 상가는 전국 37개 단지 총 306호다. LH 단지 내 상가가 그동안 인기리에 낙찰되면서 서울 강남, 서초, 수원 광교 등 공급 예정지에도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그러나 LH상가는 입찰방식이라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예정가대비 150% 수준에서 탄력적으로 낙찰가율을 조절해야 한다"며 "최고가를 써내야 주인이 되는 투자방식이라 자칫 고낙찰은 예상 임대료를 고려치 않아 수익보전이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 지향 상가보다는 외부 수요층 유입도 가능한 배치인지 여부도 중요하다. 세입자 입장에서 매출을 높이려면 단지 수요만으로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
 
박대원 소장은 "입찰열기에 따라 5억~6억원에 낙찰가격이 형성되기도 하는데, 안정적인 임대수준을 오래 유지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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