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올해 4000명 채용..35% 고졸 사원
2012-02-22 10:48:16 2012-02-22 10:48:2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030200)그룹이 올해 채용규모를 작년보다 약 600명 늘린 사상 최대 규모의 4000명으로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KT그룹 중 KT는 1000명, 그룹사는 3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채용인원의 35%인 1400명은 자격을 고졸사원 이상으로 해 채용할 계획이다.
 
KT는 지난 2010년부터 고객서비스 분야를 담당하는 정규직 고졸사원을 매년 300명 규모로 채용해 왔다.
 
4000명 중 그룹사별 채용인원은 KTM&S가 1500명으로 가장 많고 KT가 1000명, KT텔레캅이 500명, KTDS가 400명 등이다. 고졸사원 1400명은 KT가 300명, KTM&S가 700명, KT텔레캅이 4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KT는 전체 4000명 중 신입으로 3100명을, 경력으로 900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올해 상·하반기로 각각 나눠 계열사별로 채용할 계획이며 자세한 채용 시기 등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KT그룹은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해 신입 채용인원의 15% 정도를 해외대학 출신 인재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통신분야 외에도 예체능, 인문·철학,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상효 KT 인재경영실장 전무는 "롱텀에볼루션(LTE) 등 신규 투자에 소요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젊은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학력과 배경에 상관없이 능력위주로 미래성장 사업을 이끌 참신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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