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신성장 동력 해외에서 찾는다-하나대투證
2012-01-03 08:16:15 2012-01-03 08:16:15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일 GS건설(006360)에 대해 과거 계열사 물량과 주택사업, 기존 플랜트사업 위주의 성장전략에서 과감한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며, 전일 발표한 '비전 2020'에 나타난 경영목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2500원은 유지했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지속성장 가능한 글로벌기업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며 "이를 보면 2020년 신규수주와 매출액, 영업이익 목표치를 각각 35조원, 27조원, 2조원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이창근 연구원은 "플랜트, 발전/환경, offshore 부문 등 이른바 해외 매출비중을 2010년 28%에서 2020년 70%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라며 "GS건설은 이를 위해 3대 핵심 성장축 즉 플랜트/발전/환경사업 및 부동산 개발, 인프라 민간투자 증 수익성 중심의 개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신성장사업 가운데 핵심 성장동력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지원투자부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한 In-organic 성장방안은 M&A와 해외인력 선투자, 지분 및 토지투자 등"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회사가 2020년까지 투입할 예정인 5조원의 투자금액 중 70%수준은 전략적 자원투자부문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11월 인수한 스페인 담수기업 Inima 경우와 같은 해외 선도기업 대상 M&A 전략의 지속적 추진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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