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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경제자유구역에 '중기 특화단지' 세운다
중기중앙회, 경기도·평택시·황해자유구역청과 MOU
2011-11-24 11:00:00 2011-11-24 11:00:00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중소기업 특화단지'가 꾸려진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경기도와 평택시,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황해경제자유구역내 중소기업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기중앙회는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에 약 80만평 규모의 중소기업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평택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특화 단지조성에 필요한 인·허가와 기반 시설 설치 지원, 입주기업 모집 등에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중소기업특화단지는 평택항에 인접해 있고 전국 광역교통 활용이 좋아 주변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산업집적화 클러스터 환경을 구비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특화단지의 예상분양가는 3.3㎡당 140만원 수준으로 다른 수도권 단지에 비해 입지나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특화 단지는 산업별 협동조합 중심으로 클러스터 단지 형태로 조성되고, 근처의 대기업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과 설명회를,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로드쇼를 열어 다양하게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에는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 외에도 공동물류단지도 조성돼 "매출액에 비해 물류비 비중이 높았던 중소기업에 물류비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중기중앙회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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