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이 9월28일 오후5시 서울 63빌딩 별관4층 라벤더홀에서 마크 데이튼(Mark Dayton) 美 미네소타 주지사와 경제사절단을 만나 태양광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시밀러 협력, 농축산물 교역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 왼쪽)이 9월28일 오후5시 63빌딩 별관4층 라벤더홀에서 마크 데이튼 美 미네소타 주지사와 경제사절단을 만나 태양광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시밀러 협력, 농축산물 교역 확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공고화에 대한 논의와 조속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통해 경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민간외교 활동도 펼쳤다.
김 회장은 "한화는 최근 미국의 원루프에너지, 크리스탈솔라 지분을 인수하는 등 장기적 성장성이 큰 미국 태양광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한화그룹의 최근 관심사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마크 데이튼 미네소타 주지사는 "미래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사업은 주요한 비즈니스로 떠오를 것"이라며 태양광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또 "한화그룹이 중국시장에 진출한 것처럼 미국시장에도 더 큰 관심을 가져 달라"며 미네소타주와 한화그룹의 향후 상호 경제협력을 주문했다.
한화그룹을 방문한 경제사절단 실무자들도 63빌딩 2층에서 3개(태양광, 바이오, 농축산)의 분야로 나뉘어, 향후 한화와 미네소타주와의 경제 협력관계를 위한 실무자 미팅을 가졌다.
태양광분야에서는 한화의 태양광 사업을 소개하고, 미네소타주의 태양광 인센티브 제도와 지역의 태양광 설치 현황 등 향후 정책에 대해 심도있게 토의했다.
바이오분야는
한화케미칼(009830)이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대해 소개하고, 미네소타주가 강점을 띠고 있는 생명과학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농축산물분야에서는 옥수수와 대두 관련 시장 상황을 알아보고, 친환경사업과 관련된 바이오매스 분야와 바이오에탄올 시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그룹 창업주인 김종희 선대회장시절부터 이어져 온 미국내 인맥을 지속적으로 넓혀 온 국내 민간부문의 대표적인 미국통이다.
지난 4월에도 미국을 직접 방문해 하워드 맥키언 하원 국방위원장과 팔레오마바에가 전 아태소위원장, 댄 버튼 미 하원의원 등을 만나는 등 활발한 민간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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